6월의 마지막 금요일 그리고 나의 첫 정신과방문일
정말많은일이 있었습니다 내 생애 이렇게나 고통스럽고 지겨운 6월이 있었나 싶을만큼요 이제는 그냥 솔직하게 글로남겨보려고요 오프더레코드가 아니라 개큰 온더레코드로 말입니다.
이 글을 왜쓰냐면 정말 리터럴리 기록용으로 작성하려고 켰습니다. 맛을 못느끼고 향을 못맡고 아까 뭘했는지가 가물하다면 기록을 해야겠죠 그리고 그럴 기분일때 해둬야하는거고요 지금은 늦오후고 요즘들어 가장 스스로 편안해하는 시간대입니다. 근래는 오후 5-8시가 마음이 가장 평온하더라고요.
(+ 영화를 보고 드라마를 보고 열받는 뉴스를봐도 전혀 감정의 동요가 일어나지않는게 어떤기분인지 나중에는 그땐그랬지뭐~하며 까먹게될까요? 그랬으면 합니다)
아침에 눈을뜰때마다 거짓말같은 하루가 시작된거같아도 매일 힘들어도 카페를나가 그림을 그려봤고 지금의 저로서는 맛도 향도없는 커피를 마셔봤고 그림재료를 바꾸면 신경이라도 덜쓸까해서 그것도해봤지만 그걸로 하루아침에 괜찮아질일은 아닌거같더라고요 이제는 그거도 안통하는지경에 와있습니다 그래도 약처방 받아봤고 앞으로 더 쉬어볼예정이니 괜찮지 않을까요 그것으로 괜찮아질거라 생각해봐야겠죠?
기분이 차라리 울적하기만 한거라면 모르겠지만 사랑하는마음을 잃어서 정말 어려운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내가 사랑한 장소 사람 음식 시간 음악 영화 책 등을 모두잃었으니 지도에서 보물찾기하듯이 다시 찾는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평온히 지내다보면 그친구들이 알아서 와주겠죠 아마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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